◎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잇다
◎ 발달장애 작가 6인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통해 사회적 공감과 연대 모색
(사)충북장애인부모연대 충주시지회(회장 김정희)는 4월 17일(금)부터 21일(화)까지 충주시 지곡11길 5에 위치한 ‘4242갤러리’에서 제3회 아트비 전시회 ‘느리게·깊게·연결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그려낸 일상과 희망을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명인 ‘느리게·깊게·연결되다’는 예술을 통해 장애라는 경계를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마음과 마음을 잇는 소통의 언어가 되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전시에는 총 6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6명의 작가의 대표작품은 박나리 작가의 ‘함께하는 시간’, 이보람 작가의 ‘아가씨’, 서연주 작가의 ‘하트’, 정찬영 작가의 ‘오토바이’, 진수원 작가의 ‘서울타워’, 한동민 작가의 ‘동민무지개’다.
참여 작가들은 아크릴 물감, 디지털 드로잉, 볼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각자의 내면세계를 표현했다. 창가에서 나누는 대화, 여행지에서의 추억, 좋아하는 사물 등 작가들의 따뜻한 시선이 머문 지점들을 작품을 통해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지도한 한자영 강사는 “작가들이 처음보다 ‘이어짐’에 더 깊이 몰입하며 자신을 드러내는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며 예술이 만들어내는 변화의 힘을 느꼈다”며, “이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당당히 연결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함께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사)충북장애인부모연대충주시지회 김정희 회장은 “전시된 그림 속에는 작가들의 일상과 희망, 그리고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작은 울림과 큰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